기고

AI 시대, '인간다운 일'이란 무엇인가

소연작가

2025.12.08

AI가 많은 직업을 대체하기 시작한 지금, 우리는 근본적인 질문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일, 인간이 해야 하는 일은 무엇일까요?

산업혁명 시기에도 비슷한 논쟁이 있었지만, AI의 등장은 차원이 다릅니다. 단순 반복 작업뿐 아니라 창의적 영역, 의사결정 영역까지 AI가 침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돌봄의 가치를 재발견하다

아이러니하게도 AI가 가장 대체하기 어려운 영역은 '돌봄'입니다. 노인 돌봄, 아이 양육, 환자 간호 — 이 일들은 인간의 따뜻한 손길과 공감 능력이 필수적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는 이런 일들을 항상 저평가해 왔습니다.

AI 시대는 역설적으로 이런 '인간적인 일'의 가치를 재조명할 기회를 제공합니다. 돌봄 노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사회적 인정이 AI 시대의 핵심 과제가 되어야 합니다.

결론

기술이 발전할수록 우리가 지켜야 할 것은 효율이 아니라 인간성입니다. AI 없는 삶을 선택하든, AI와 공존하든, 중요한 것은 인간의 존엄성과 연결의 가치를 잃지 않는 것입니다.

댓글 (2)

민재노동자2025.12.08

돌봄 노동의 가치를 재조명한다는 관점이 인상적입니다. AI 시대에 '효율'만 추구하면 안 된다는 것, 깊이 공감합니다.

현우아빠2025.12.08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건, AI가 절대 대체할 수 없는 것은 '존재'라는 것입니다. 곁에 있어주는 것, 그것이 돌봄의 핵심이에요.